수능 이의 신청 663건, 지난해보다 감소...3분의 1이 영어듣기

입력
2022.11.22 16:45
수정
2022.11.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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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모의고사 동일 지문 논란 23번 127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접수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이 총 663건으로 집계됐다.

평가원은 17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663건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수능 당시 접수된 이의 신청 1,014건보다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엔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출제 오류가 있었다.

영어 영역에 대한 이의 신청이 349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중 듣기 평가의 음질에 대한 이의 신청이 215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형 입시학원의 강사가 수능 직전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와 흡사한 지문이 출제된 영어 23번에 대해선 127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됐다.

그외 사회탐구(115건), 국어(71건), 수학(56건), 과학탐구(43건), 한국사(15건), 제2외국어/한문(11건), 직업탐구(3건) 순으로 이의신청이 많았다.

평가원은 이의 신청한 내용을 검토해 확정한 정답을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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