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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3.4%, 전주대비 1.2%p 떨어져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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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세안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굵직한 '외교행사' 호재에도 불구하고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를 계기로 불거진 언론탄압 논란이 겹쳐진 영향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4∼18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4%, 부정 평가는 63.8%로 각각 나타났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1.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4%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5주간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2.9%→35.7%→34.2%→34.6%→33.4% 등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내외를 오간 '외교 랠리'를 통해 지지율 반전을 꾀했던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매우 아프고 당황스러운 대목"이라며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약세 흐름 또는 저점에서 굳어졌을 때 보이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3%포인트 내린 33.8%, 더불어민주당은 1.3%포인트 오른 48.1%로 나타났다.
특히 3주째 하락세를 그린 국민의힘 지지도는 1월 1주 차(34.6%) 이후 약 11개월 만에 30% 초반대로 내려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도 중도·보수·진보 모든 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폼나게 사표' 발언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의 '모르쇠' 답변 인상이 국민 감정선을 건드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과 노웅래 의원 집에서의 현금다발 발견, 현역 의원의 '정권 퇴진 집회' 참석 논란 등 주말 사이 이슈가 향후 악재성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의당은 4.0%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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