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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려면 어떤 백신 맞아야 하나…"개량백신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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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 시 2가 백신을 맞아도 인정해 주나요?"
최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이 늘면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문의가 빗발친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인 일본은 3차 접종을 해야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없이 입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데 방역당국이 미는 동절기 개량백신(균주 2개 활용한 2가 백신)과 기존 백신 중 어느 것을 맞아야 할지 헷갈리는 이들이 많다. 이에 방역당국은 "개량백신도 3차 접종으로 인정된다"는 설명을 내놨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2가 백신 중 일부는 세계보건기구(WHO) 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긴급사용 백신이라 해외 입국 시 문제가 없다.
질병청이 이를 정리해 알린 건 일선 병원과 지방자치단체 설명이 제각각이라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동네병원과 지자체는 기존 백신을 맞으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걸 맞아야 하느냐"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3차 접종 완료 혹은 부스터샷 접종을 요구하는 국가에 입국할 예정이라면 화이자가 만든 BA.4/5 기반 2가 백신을 맞는 게 좋다. 해당 백신은 WHO와 FDA 긴급사용목록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전날 기준 WHO의 긴급사용목록에 포함된 백신은 화이자 BA.4/5 기반 백신과 화이자 BA.1 기반 백신이다. 모더나의 2가 백신은 들어있지 않다. FDA가 승인한 2가 백신은 화이자 BA.4/5 기반 백신과 모더나 BA.4/5 기반 백신 2종류다. 다만 모더나 BA.4/5 기반 백신은 현재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다.
질병청은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영문 예방접종증명서의 2가 백신 접종 표기를 바꾼다. 현재 2가 백신을 맞으면 영문증명서에는 'Winter Booster(동절기 추가접종)'로 표기되는데, 22일부터는 'Winter Booster(3rd vaccination or more)'로 변경될 예정이다. 'Booster'만 있어 헷갈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3차 예방접종 또는 그 이상'으로 의미를 보다 명확히 하는 것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4주 동안을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독려한다. 접종 편의를 위해 사전예약·당일예약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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