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벤제마 너마저... 허벅지 부상 낙마에 프랑스 초비상

입력
2022.11.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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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 공격수 카림 벤제마. AP 뉴시스

프랑스 축구 대표팀 공격수 카림 벤제마. AP 뉴시스

프랑스 대표팀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뛰지 못하게 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20일 “벤제마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뛰지 못한다”며 “회복까지는 3주 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팀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정밀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벤제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골을 기록했다.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리그를 석권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는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등이 이미 부상으로 빠진데다 벤제마까지 다치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편성됐으며 23일 오전 4시에 호주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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