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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20%대 후반[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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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개된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 같은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29%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15∼1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29%였다. 전주 동일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61%로, 역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통상 해외 순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증가가 이번에는 여론의 평가 양극화로 인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긍정 평가자 287명 가운데 외교를 이유로 꼽는 비중이 12%로 전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자 608명 중에서도 외교를 이유로 꼽은 응답자 비중이 9%로 전주보다 3%포인트 늘었다.
부정 평가자 가운데는 이번 순방 과정에서 발생한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 배제 혹은 언론 탄압을 이유로 제시한 응답자도 3%를 차지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잘한다는 응답과 잘못한다는 응답이 각각 43%로 팽팽했고 나머지 지역에선 모두 부정 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46%)와 70대 이상(52%)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20대(61%) 30대(70%) 40대(82%) 50대(67%)는 부정 평가가 많았다. 자칭 정치성향 중도층의 71%와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무당층의 60%가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한다고 응답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이 32%를 나타냈으며 이는 전주 조사 결과와 동일하다. 정의당 지지도는 3%포인트 하락한 3%가 나왔고 무당층은 30%로 전주보다 3%포인트 늘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수층의 6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4%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더불어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이가 41%다.
이번 여론조사는 1만192명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조사원 면접에 응답한 9.8%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앞서 17일 발표된 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14∼1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9%를 나타낸 바 있다.
세계 주요 국가 지도자의 지지율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1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6%로 조사 대상 22개국 지도자 가운데 최하위를 나타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9%였다. 이 여론조사는 9일부터 15일까지 각국 성인 표본 500∼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오차 범위는 ±1∼4%포인트로 표기됐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각 조사기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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