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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월드컵 최종리허설에서 UAE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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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리허설에서 대승을 거두며 예열을 마쳤다. 반면 독일은 약체 오만에 진땀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모함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평가전에서 5-0으로 이겼다.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1골 1도움으로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예고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17분 만에 메시의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또 전반 25분과 26분 앙헬 디 마리아가 연속골을 터트렸고, 전반 44분에는 메시의 골까지 더해져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후반 15분에는 호아킨 코레아가 5번째 골을 터트려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무패 행진을 36경기로 늘린 아르헨티나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7일 멕시코, 다음달 1일 폴란드와 승부한다.
반면 또 다른 우승후보 독일은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겨우 이겼다.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묶인 독일은 일본전을 대비해 오만과 경기를 가졌다.
독일은 72%의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후반 막판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독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니클라스 퓔크루그, 크리스티안 군터, 니코 슐로터벡, 조슈아 키미히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자 후반 20분 율리안 블란트까지 경기장 나섰다.
결국 후반 35분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퓔크루그가 선제 결승골을 넣어 균형을 깼다. 지난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독일은 이날도 1골 차 진땀승을 거두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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