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67명… 53일 만에 최다 발생

입력
2022.11.17 11:10
수정
2022.11.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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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67명으로 53일 만에 최다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5만 명대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5만5,4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6만6,587명)과 비교하면 1만1,150명 줄었다. 이틀 전 7만 명대, 전날 6만 명대에 비해 많이 감소한 수치다. 증가 폭도 미미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5만5,365명)과 비교하면 72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만 목요일 기준으로는 4주 연속 상승했다.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세로 사망자가 많이 늘었다. 전날보다 20명 늘었는데, 지난 9월 25일 73명 이후 53일 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사망자는 47명으로 전주 36명보다 11명 많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1명 감소한 380명으로, 나흘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90명으로 전주 335명에 비해 55명 늘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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