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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알리콘, GS와 손잡고 분산 사무실 확대한다

입력
2022.11.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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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스타트업) 알리콘은 15일 ㈜GS와 원격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콘은 주택가 근처에서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집무실’이라는 이름의 분산 사무실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사무 공간을 자동화하는 운영 시스템 및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오피스 운용체제(OS)'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오피스 OS는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윈도’ OS처럼 앱으로 건물 출입 관리, 회의실 예약, 냉난방, 조명 등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을 최적화하고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공동 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알리콘에서 개발한 출입 관리 장치인 '집무실 문'. 알리콘 제공

알리콘에서 개발한 출입 관리 장치인 '집무실 문'. 알리콘 제공

이를 위해 GS는 서울 역삼동 GS타워 25층에 알리콘의 출입 관리 장치 '집무실 문'을 부착했다. 알리콘이 자체 개발한 '집무실 문'을 출입구에 부착하면 직원 출입 관리, 방문객 초대 등을 앱으로 할 수 있다. 또 GS타워를 찾는 방문객에게 출입증을 앱으로 발급할 수 있다.

GS는 다른 사무실에도 집무실 문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알리콘이 운영하는 '집무실'을 GS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민희 알리콘 공동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집무실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꾸준히 접목했다"며 "이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GS의 더 많은 사무 공간에 빠르게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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