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과 처음 만난 시진핑 "오늘 회담 기대한다"

입력
2022.11.15 14:44
수정
2022.11.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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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참석 자리에서 사전환담

윤석열(왼쪽 사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왼쪽 사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첫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전환담 내용을 소개했다. 먼저 시 주석은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로 예정된 한중정상회담과 관련해 "오늘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대통령 당선 축하인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 외에도 각국 정상들과 만나 짧은 환담을 나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양국 간 경제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사를 밝혔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모디 총리는 윤 대통령의 인도 방문도 초청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수낙 총리의 취임을 축하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호주, 이탈리아, 튀르키예,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세네갈 등 여러 국가 정상과 인사를 나눴다. 각국 정상들은 윤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일제히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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