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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 "도·농상생 온라인 쇼핑몰 개설이 주효했다"

입력
2022.11.12 05:00
10면

[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농축특산품 분야 국무총리상 전북 진안군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 진안군 제공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 진안군 제공

"돈 버는 유통사업이 아니라 먹거리를 통한 도·농상생을 위해 관내 농가 누구나 입점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다."

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농축특산품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는 "다른 지자체의 온라인 유통사업의 성공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진안처럼 인구가 적고 유통 규모도 작은 군에서 그것도 후발 주자로서 나름의 성공을 거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진안고원몰 플랫폼 구축 및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통 패러다임이 비대면으로 전환돼,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고 라이브커머스 마케팅을 위해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진안군의 성공 비결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는 마케팅과 관내 농가의 비대면 유통 역량 강화까지 고려해 세운 세 가지 원칙 때문이다. 세 가지 원칙은 △관내 누구나 입점 가능한 쇼핑몰을 만들어 직영하고 △안전성 검사 등 철저한 검증을 통한 입점심사 선정체계를 구축하고 △농가와 함께 하는 라이브커머스 마케팅과 비대면 유통 역량 강화를 구현하는 것이다.

전 군수는 "진안고원몰 상품 수를 3년 내 700종으로 확대하고, 오픈마켓 추가 입점과 지역청년 활용 온라인미디어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농가가 직접 진행하는 전국 라이브커머스 오픈스튜디오 축제를 개최해 ‘온라인마케팅 1번지, 진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안=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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