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대우, 정치적 판단 오류로”…
외환위기 그리고 김우중의 한탄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동탄성심병원 우흥정 교수 임상 준비
현대바이오,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장기후유증(롱코비드) 치료제 연구를 위한 '연구자 임상시험'이 시작될 전망이다. 연구자 임상은 제약사가 아닌 의사 등 전문가들이 연구 목적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을 의미한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한림대 의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주임교수가 롱코비드 치료제 연구를 위한 연구자 임상시험을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우 교수는 현대바이오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을 임상시약으로 채택, 롱코비드 환자 40명에게 투약한 뒤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해당 물질은 구충제로 쓰이는 니클로사마이드의 흡수율과 혈중 약물 농도 유지 시간을 개선해 항바이러스제로 만든 것이다. 현대바이오는 우 교수에게 임상시약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만 연구자 임상은 식약처가 검토한 뒤 승인해야 시작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10~30%가 롱코비드를 겪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아직 치료제는 없고 개발 단계다. 해외에서는 화이자가 내년 1월 미국 듀크대 임상연구소에서 18세 이상 성인 1,7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 교수는 현대바이오를 통해 "롱코비드 발병 원인에 코로나19 잔존 바이러스와 더불어 몸속의 염증, 자가면역체계의 이상작용 등도 유력하게 거론돼 CP-COV03으로 임상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댓글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