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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컴업,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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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스타트업)들을 위한 국내 최대 행사인 컴업(COMEUP)이 9일 개막한다. 지금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이 손잡고 매년 개최했으나 올해 처음 민간 주도로 열린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컴업 2022'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가 세상을 움직인다'(we move the world)라는 표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에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인도 등 전 세계 19개국 250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따로 선발 과정을 거친 국내 유망 스타트업 70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얼어붙은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 동향과 국내 창업 환경을 짚어보고 각국 스타트업의 생태계 현황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10X이노베이션랩의 클라우스 뷔헤이지 대표, 투자업체 앤틀러의 마그너스 그라임랜드 대표, 해외 인사관리 스타트업 딜의 슈오 왕 공동창업자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 에너지 스타트업 하이브파워의 지안루카 코르벨리니 대표, 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러블 창업자 람세스 알카이드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관련 분야의 동향을 소개한다.
국내에서도 박재욱 쏘카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 리아킴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들과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대표,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허준녕 GS벤처스 대표 등 투자업계 대표들이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의 과제와 향후 전망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영국 국제통상부, 이탈리아 무역공사, 인도공과대학교 등 해외 기관과 단체, 학계에서도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들과 교류 방안을 찾고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은 "올해 행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 대륙까지 저변을 확대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가 서로 연결돼 성장을 돕고 사업 기회를 찾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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