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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견기업은 역동적 경제 주역… 불필요한 규제 완화"

입력
2022.11.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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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퇴장하며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퇴장하며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중견기업은 역동적 경제의 핵심 주역"이라며 "민간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성장 금융 수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불필요하고 잘못된 규제가 여러분의 땀과 열정을 가로막지 않도록 지난 8월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규제를 차질 없이 개선하겠다"며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간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세액공제 비율 확대 등 세제 개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 조성과 연구개발(R&D), 금융, 수출 마케팅 등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리 중견기업들이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시법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를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은 중견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4년 중견기업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역대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소기업(5월), 여성기업(7월), 벤처기업(10월) 등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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