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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단거리 2발도 쐈다

입력
2022.11.03 09:16
수정
2022.11.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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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2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뉴스1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2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뉴스1

북한이 또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이 중 1발이 '장거리탄도미사일'이라고 알려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나섰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3일 오전 7시 40분경 평양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과 8시 39분경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2발을 포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북한이 순안에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은 비행 중 단 분리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미국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ICBM을 발사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다.

북한은 전날 분단 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집중 발사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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