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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긍정 평가 6주 만에 30%... 부정 62%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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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10월 4주 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응답이 6주 만에 30%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 비율은 30%로 전주 동일한 조사보다 3%포인트 늘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3%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은 3%,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이번 조사 이전까지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 7월 말 30% 이하로 내려간 후 9월 3주 차에 한 차례 33%까지 회복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20% 후반대에 머무르고 있었다.
응답자 특성별로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긍정(47%)과 부정(45%) 평가가 비슷했고 나머지는 부정 평가가 우세하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 부정 평가가 우세하고 60대는 긍정(44%)과 부정(49%)이 비슷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두드러지게 높은 응답자 특성으론 국민의힘 지지층(69%)과 70대 이상(63%)이 꼽힌다.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전주 대비 긍정 평가가 1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갤럽은 "최근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오르내림은 주로 60대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비롯한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자들에게 긍정 평가의 이유를 물은 결과 '모른다'나 답하지 않은 비중이 18%로 가장 높았고, 국방·안보(10%)와 공정·정의·원칙(9%)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들이 응답한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는다(16%)는 응답이 전주 동일한 조사보다 6%포인트가 상승하며 가장 높게 나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로부터 비롯된 금융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서 이와 연관된 부정 여론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선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11%), 외교(10%) 순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35%, 국민의힘이 전주와 동일한 33%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6%, 무당층은 2%포인트 감소한 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9,6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응답률은 10.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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