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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내년 외국인노동자 쿼터 11만명"...역대 최다

입력
2022.10.27 15:12
수정
2022.10.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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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정부가 산업현장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외국인 노동자를 11만 명 도입한다. 2004년 고용허가제 시행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생중계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올해 외국인력이 7만 명 도입됐는데, 내년엔 고용허가제 이래 최대인 11만 명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인력난이 심각한 업종과 기업을 중심으로 인력을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30인 미만 사업장에 올해 말까지 인정해주는 한시적 특별연장근로(주 60시간)를 2년 연장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영세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일몰제를 2년 연장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노동자 건강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재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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