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개월 만에 '6만 전자' 회복... 이재용 승진 효과

입력
2022.10.27 11:25
수정
2022.10.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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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어닝 쇼크'에 초반 하락했으나
승진 발표 이후 6만100원까지 올라

2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뉴스1

2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뉴스1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6만 원을 회복했다. 6만 원으로 장을 마감(최고가 6만900원)했던 8월 26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5만9,700원에 개장해 장 초반 5만8,900원까지 하락했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39% 감소했고,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밝히자 약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반도체 부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심리에 전장 마감가(5만9,400원) 수준으로 이내 회복했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한 것은 오전 10시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5만9,800원 안팎을 오가더니, 오전 10시 40분쯤 6만100원으로 올라섰다. 오전 11시 현재는 '5만 전자'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6만 원선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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