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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화재 ...경찰, SK C&C 데이터센터 등 압수수색

입력
2022.10.21 10:35
수정
2022.10.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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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10분부터 강제수사
A동 데이터센터 B동 업무시설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캠퍼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현장에서 현장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캠퍼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현장에서 현장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카카오 먹통 사태를 초래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의 SK C&C 판교캠퍼스와 데이터센터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1일 오전 10시 10분쯤부터 화재가 발생한 SK C&C 판교캠퍼스 A동 데이터센터와 B동 사무실 등 2곳에 수사관을 보내 배터리 화재 원인과 배터리 관리 실태 등에 대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실시한 2차 합동 감식을 통해 지하 3층 전기실 내 배터리에서 스파크가 발생한 폐쇄회로(CC) TV를 확보했다. 영상에는 화재 당일인 15일 오후 3시 19분쯤 배터리 중 1개에서 스파크가 발생한 뒤, 자동소화 설비가 작동해 가스가 분사되는 장면이 담겼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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