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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권익위 부위원장에 김태규 전 부장판사 임명

입력
2022.10.20 16:25
수정
2022.10.20 16: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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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김태규 전 부장판사. 대통령실 제공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김태규 전 부장판사.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김태규(55)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울산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법연수원 28기를 수료하고 변호사 생활을 하다 판사로 임용돼 창원·부산·울산·대구지법, 부산고법, 헌법재판소 등에서 근무했다.

김 부위원장은 부산지법 부장판사로 재직할 당시 문재인 정부와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판하며 주목받았다. 또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시도를 지적하는 내용의 글을 언론에 기고해 왔다.

이에 여당의 지속적인 사퇴 요구에도 아랑곳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민주당 출신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압박하기 위한 인사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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