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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 자리서 전격 사퇴

입력
2022.10.19 11:19
수정
2022.10.19 14:46

카카오, 홍은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뉴스1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뉴스1


카카오는 19일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대표직에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홍은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남궁훈 대표는 이날 오전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책임지는 대표로서 그 어느 때보다 참담한 심정이며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카카오 쇄신과 변화 의지를 다지고자 대표 이사직을 내려놓고 비상대책위원회의 재난대책 소위원회를 맡아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일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나아가 카카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IT업계 전반에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도움이 되도록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일하겠다"며 "재발을 방지하려면 카카오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야 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카카오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모든 이용자에게 진심으로 다시 사과드린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카카오는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유환구 기자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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