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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태' 나흘째, 완전 복구 언제쯤?…"주요 서비스 14개 중 11개 복구"

입력
2022.10.18 14:00
수정
2022.10.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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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등 3개 서비스 복구 중
주요 서비스 14개 중 11개 복구 완료
카카오 "SK C&C 데이터센터 복구 지연 영향"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카카오 본사 앞. 연합뉴스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카카오 본사 앞. 연합뉴스


'카카오 사태'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카카오 주요 서비스 14개 중 완전 복구 서비스는 11개에 그치고 있다. 이번 사태의 직접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의 정상화가 95% 수준에 머무르면서 카카오 서버의 전력 공급도 늦어지고 있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인 서비스는 ①메일 ②카카오톡 ③카카오페이 일부 기능이다. 메일 서비스의 경우 '카카오 메일'은 주요 기능이 복구됐고 '다음 메일'은 정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송금확인증과 거래확인증 등 일부 기능이 복구됐다. 카카오는 이날 중 대부분 서비스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복구가 완료된 주요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게이션,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TV,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카카오게임즈, 픽코마 등 11개다.

카카오 측은 "데이터의 양과 복잡도, 복구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메일, 톡채널 등 핵심 서비스의 복구가 지연돼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SK C&C 데이터센터 복구율이 95% 정도인데 카카오 서버의 복구율은 낮아 서비스 정상화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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