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형 사고 쳤다…'벤처신화' 김범수 창업주

입력
2022.10.22 05: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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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카카오가 사상 최악의 서비스 중단 사태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기업의 경쟁력은 위기 앞에 증명된다. 카카오의 경쟁력은 'F 학점', 낙제다.

카카오는 문어발식 경영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1년에 6조 원 넘는 돈을 쓸어담으면서도 서비스 안정화 투자는 부족했다. 9만 개의 서버 중 3만2,000개를 단 하나의 데이터센터(IDC)에 몰아넣었다니, 무슨 말이 필요할까.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무료로 서비스해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김범수 창업주는 벤처 신화의 기린아로 불렸다. 나사 풀린 카카오가 역대급 사고를 친 지금, 그는 어떤 표정일까.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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