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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재무적 영향 제한적"

입력
2022.10.17 09:30
수정
2022.10.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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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도 같은 내용 공시
"정상화 후 SK C&C측과 손배 논의"


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아지트 앞에 시민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최주연 기자

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아지트 앞에 시민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최주연 기자


카카오는 경기 성남시 판교의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해 재무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17일 오전 공시했다.

카카오는 "계열사들과 원인 규명, 단계적인 복구, 재발 방지대책 마련 및 실행, 이해 관계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비스 정상화 이후 SK C&C 측과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도 같은 내용의 공시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전산 시설이 자리한 SK C&C 데이터센터에서 15일 화재가 발생해 당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을 비롯한 여러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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