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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일 연속 전주 대비 소폭 증가

입력
2022.10.16 10:57
수정
2022.10.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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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1469명 확진, 1주일 전의 1.22배
위중증 환자 계속 200명대, 사망은 32명

13일 문이 닫힌 인천시청 광장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인천시는 확진자 감소로 하루 평균 검사 건수가 40건 안팎에 그치자 운영을 중단했다. 뉴스1

13일 문이 닫힌 인천시청 광장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인천시는 확진자 감소로 하루 평균 검사 건수가 40건 안팎에 그치자 운영을 중단했다. 뉴스1

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정점을 통과한 지 두 달째인데도 확진자 감소는 더디게 진행 중이다. 최근 3일 동안은 오히려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2만1,4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2만1,382명, 해외 유입 사례가 8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12만465명(해외 유입 6만8,789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집계(2만2,844명)보다 1,375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이달 9일(1만7,654명)과 비교하면 1.22배 규모다. 6차 유행이 가라앉으며 지난달 18일 이후 전주 대비 확진자는 계속 1.0배 아래로 유지됐다. 그러나 지난 14일(1.06배), 15일(1.18배)에 이어 이날까지 3일 연속 전주 같은 요일보다 확진자가 늘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47명으로 여전히 200명대 중반이 이어졌다. 300명대였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중순 들어 200명대로 감소했다. 이날 사망자는 32명으로 하루 전에 비해 7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840명, 치명률은 0.11%다.

전국의 코로나19 병상은 총 6,042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평균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5.7%, 준중증병상 24.0%, 중등증병상 13.0%로 안정적이다. 병상 가동률이 낮아지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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