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뉴스 등 네이버 서비스도 일부 장애...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

입력
2022.10.15 17:44
수정
2022.10.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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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라이브 검색 등 일부 서비스 장애
"판교 IDC 화재가 원인... 복구 조치 중"
카카오 관련 서비스 오류도 현재 진행

네이버 쇼핑라이브 서비스 오류 공지. 네이버 쇼핑라이브 캡처

네이버 쇼핑라이브 서비스 오류 공지. 네이버 쇼핑라이브 캡처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에도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네이버는 15일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4시부터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인 '쇼핑라이브'에서 스마트스토어 상세 페이지 접근·구매가 불가능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쇼핑검색 △도서검색 △스마트스토어 검색 등 쇼핑 일부 서비스 검색에서도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네이버의 AI(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 서비스 내 발음듣기 기능에도 오류가 발생했으며,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서도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해 복구 작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를 원인으로 확인해 복구 진행 중"이라며 "오류에 따른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동일한 상황의 재발 방지를 위해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33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 중이다. 이 화재의 영향으로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뱅크, 포털 사이트 '다음' 등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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