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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주소 17일 출소 즉시 공개...여가부, 접속 폭주 대비 시스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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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12명을 성폭행한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의 거주지 등 신상 정보가 출소 당일인 17일 공개된다. 여성가족부는 접속 폭주로 신상 공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걸 막기 위해 서버 자원까지 증설해 놓은 상태다.
김근식의 신상 정보는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sexoffender.go.kr)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된다. 공개되는 정보는 이름, 나이, 사진, 주소(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 키와 몸무게, 성범죄 요지, 성폭력 전과사실(죄명 및 횟수), 전자장치 부착여부 등 8가지다. 성범죄자 알림이는 여가부가 법원으로부터 신상 공개 명령을 선고받은 성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홈페이지다.
여가부는 출소 당일 접속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긴급대응반을 편성하고 신상 공개 시스템을 점검한다. 여가부는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걸 막기 위해 서버 자원을 최대치로 증설했고, 접속자 증가 시 대기번호를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성범죄자 알림e 연간 접속량은 2019년 640만 건, 2021년 490만 건이었으나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해 정보가 공개된 2020년에는 1,100만 건으로 급증했다.
또 여가부는 성범죄자의 옛날 사진이나 알아보기 힘든 사진이 공개되면 즉시 교체하도록 점검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촬영 일자로부터 1년이 경과한 경우, 해상도가 낮은 사진 등이 교체 대상이라고 여가부는 밝혔다.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 의정부시의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입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최정희 시의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근식이 의정부에 있는 갱생시설인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입소 예정인 것을 확인했다"며 "법무부 장관에게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지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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