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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달 4일 獨 대통령과 회담... 한반도·에너지 위기 논의

입력
2022.10.13 16:31
수정
2022.10.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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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내달 방한
숄츠 총리는 지난달 뉴욕서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한독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한독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한독관계 발전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에너지 위기 대응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 정세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방한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내년에 한독 교류 14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양국 정상의 만남에 의미가 깊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동안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 부대변인은 "독일은 우리와 자유, 인권, 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자 우리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라며 "유럽연합(EU)의 핵심국 중 하나로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이슈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다양한 분야에서 한독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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