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김문수 "'신영복 존경' 문 전 대통령, 확실한 김일성 주의자"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김문수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김일성 주의자"라고 발언해 국감이 파행을 겪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의 경사노위 국정감사에서 '문 전 대통령도 종북 주사파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문 전 대통령은 본인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라고 했는데 굉장히 문제가 많은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김 위원장이 과거 '더불어남로당'이라고 발언한 경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질의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4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재인 586 주사파 운동권들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김일성 주의라'라고 올린 글을 언급하면서다.
전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정정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지만, 김 위원장은 "신영복 선생 저의 대학교 선배로 주변에 있는 분하고 같이 운동했기 때문에 신영복 선생을 존경한다는 사람은 김일성 주의자"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에서 (북한의) 김영남, 김여정이 있는 가운데 신영복을 존경하는 대한민국 사상가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의 전해철 환노위 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진술은 아주 부적절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감사 중지를 선포했고, 김 위원장을 퇴장시켰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