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어르신에 대한 예우, 의무이자 번영의 시작"

입력
2022.10.02 14:04
수정
2022.10.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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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노인의 날' 메시지서
여야 "기초연금 40만 원" 한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이 9월 1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초생활 수급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월 1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초생활 수급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미래 번영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인 관련 정부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의 기틀을 잡아주신 어르신들께서 존경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 관련 내년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의료와 요양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역 내 돌봄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도 이날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40만 원으로 인상(현 월 30만 원)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금개혁과 함께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연금을 4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기초연금은 월 40만 원으로, 모든 노인으로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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