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열애설 불거진 재력가와 결별... 이정재·정우성도 선긋기

입력
2022.09.29 18:26
박민영, 열애설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입장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시청률 하락
아티스트컴퍼니도 "관계없다" 해명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계약 결혼 사업을 하는 최상은으로 출연 중인 박민영. tvN 방송 캡처

배우 박민영(36)이 열애 상대로 지목된 네 살 연상의 '은둔의 재력가' 강모씨와 결별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니지먼트회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강씨가 경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록체인 관련 회사로 코스닥 상장사인 B사에 이정재와 정우성이 수억 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에 대해 "2018년경 투자금 전액을 회수함으로써 더 이상 위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게 됐다"고 해명했다. 강씨의 사업 자금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자 열애설 당사자인 박민영을 비롯해 연예기획사들이 강씨와 선 긋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박민영은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날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고 밝혔다. 열애설이 불거진 뒤 이틀 만에 내놓은 입장이다. 후크엔터는 정확한 결별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열애설이 불거진 뒤 두 사람을 향한 세간의 시선에 부담을 느껴 서로 관계를 정리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연예계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후크엔터에 따르면, 박민영의 친언니인 박모씨는 강씨와 관련된 또 다른 회사로 알려진 I사의 사외이사 자리를 내놨다. 후크엔터는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자신과 관계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했다. 강씨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숨은 회장'이라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영은 요즘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 출연하고 있다. 강씨와 열애설이 불거진 뒤 28일 방송된 이 드라마 시청률은 1.8%(TNMS 기준)로, 전주 2.9%대비 1.1p포인트 하락했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아티스트컴퍼니도 이날 입장문을 내 "소속 배우들은 2017년 10월경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재욱씨의 권유로 B사에 단순 투자했었는데 배우들이 촬영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는 소개를 받았다"며 "위 회사가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박민영의 연인이었던 강씨는 B사와 I사의 회장이라고 적힌 명함을 들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강씨와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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