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가라앉는 코로나 재유행...신규 확진 3일째 3만명대

입력
2022.09.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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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집계보다 5,278명 줄어
위중증 환자 363명, 사망 46명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들이 파도타기 응원을 하고 있다. 50인 이상 모이는 스포츠 경기장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하루 전인 26일 해제됐다. 뉴시스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들이 파도타기 응원을 하고 있다. 50인 이상 모이는 스포츠 경기장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하루 전인 26일 해제됐다. 뉴시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난달 말 정점을 찍은 이후 서서히 가라앉는 양상이다. 신규 확진자는 3일째 3만 명대가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3만8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3만629명, 해외 유입 사례가 25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474만635명(해외 유입 6만6,967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하루 전(3만6,159명)에 비해 5,278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3만3,009명)과 비교하면 94% 수준이다. 재유행세가 꺾였지만 확진자가 급격히 줄지는 않고 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63명으로 전날(375명) 대비 12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명이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누적 사망자는 2만8,36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국의 코로나19 병상은 총 7,553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평균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9.6%, 준중증병상 24.1%, 중등증병상 12.3%다. 병상 가동률이 낮아지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지정병상 가운데 1,477개를 다음 달 7일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한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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