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전문인력 충원 원전 관련사업 확장

입력
2022.09.28 14:16

포스코건설

중이온 가속기 시설 전경.

중이온 가속기 시설 전경.

포스코건설이 원자력 발전, 원자력이용시설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해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원자력사업 전문조직 ‘원자력사업추진반’을 구성하고 전문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자로) 발전 관련 기술을 쌓아왔다. 2012년 SMR 관련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취득하는 데 기여했다. 2014년에는 ‘SMART’의 수출 및 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민간사 ‘스마트파워’에 주주사로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정책에 포함된 신한울 3, 4호기 원자력 발전사업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준비 중에 있다.

포스코건설은 SMR 실적과 기술이 확보되면 원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발생되는 ‘핑크수소’를 판매까지 하는 등 그룹 사업 확장까지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원자력 이용시설인 가속기 연구시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중이온 가속기의 경우, 중이온을 엄청난 속도로 표적물질에 충돌시켜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희귀동위원소들을 만들어 내 그 성질을 연구·규명하기 위한 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2023년 하반기에 추진 예정인 오창 방사광 가속기 사업에도 입찰을 참여해 원자력이용시설 분야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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