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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시간이 애매하게 남을 때… 카타르항공 ‘예술의 발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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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갔다 오기에는 애매하고, 무작정 기다리자니 시간이 아깝고 지루하다. 갈아타는 비행편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는 딜레마다. 카타르항공이 이런 승객을 위해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에서 스톱오버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타르박물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예술의 발견’ 투어로, 공항 내에 전시된 세계 유명 예술가들의 조각작품과 설치미술을 걸어서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하마드국제공항 터미널에는 현재 미국 아티스트 톰 오터니스의 '아더 월드(Other Worlds)', KAWS의 '스몰 라이(Small Lie)', 프랑스 작가 장 미셸 오토니엘의 '코스모스(Cosmos)', 이라크 예술가 아메드 알 바흐라니의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A Message of Peace to the World)', 스위스 예술가 우르스 피셔의 '램프 베어(Lamp Bear)' 등 세계 유명 예술가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카타르박물관 측은 이번 기획이 세계인이 오가는 환승공항인 하마드국제공항을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라며, 11월 20일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40여 작품을 더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술의 발견' 가이드 투어 비용은 1시간 기준 10달러다. 참가자는 전문 가이드의 안내로 각 예술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공항에서 최소 2시간 이상 머무는 승객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디스커버카타르(discoverqatar.qa)’의 ‘Transit Tours’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하마드국제공항은 미술관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여행객들 사이에 ‘럭셔리한 공항’으로 평가돼 왔다. 4만㎡의 넓은 터미널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을 위한 놀이공간, 조용히 휴식할 수 있는 객실,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과 수면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5성급인 오릭스공항호텔은 환승객을 위한 마사지실, 수영장, 사우나, 자쿠지를 갖춘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 내부에는 12개의 라운지와 30개 이상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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