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측 "돈스파이크 출연 '금쪽상담소'·'서민갑부' 편성 제외"

입력
2022.09.27 18:03
채널A 측이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던 방송분의 편성을 중단한다. 돈스파이크는 최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채널A 캡처

채널A 측이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던 방송분의 편성을 중단한다. 돈스파이크는 최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채널A 캡처

채널A 측이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던 방송분의 편성을 중단한다.

27일 채널A 측 관계자는 본지에 "돈스파이크가 출연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서민갑부' 회차를 편성(재방송, VOD)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돈스파이크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돈스파이크 측은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돈스파이크는 최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내 안에) 민수, 민지(민머리 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아줌마+바야바) 넷이 살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육식하는 사업가고 민수는 원래 나다. 혼자 있을 때는 민지다. 민지는 중3 소녀 같이 호기심 많고 착하다. 해외여행을 갈 때는 아주바다"라고 고백했다.

돈스파이크는 "자폐에 가까울 정도다. 나 자신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그의 말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자폐 스펙트럼이 아니라 상호작용 경험 부족으로 상대방의 다양한 반응을 해석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5월에는 '서민갑부'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바비큐 가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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