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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 10월부터 일부 편의점에선 못 산다

입력
2022.09.27 10:52
수정
2022.09.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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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 서울의 한 GS25 편의점 매장에서 시민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25일 서울의 한 GS25 편의점 매장에서 시민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모든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살 수 있었지만, 10월부터는 일부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자가검사키트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를 이달 30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7월 20일 자가검사키트를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모든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일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10월부터는 의료기기판매업으로 신고한 편의점에서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이달 기준 의료기기판매업으로 신고한 편의점은 전국 편의점 5만3,000여 개소 중 절반 수준인 2만6,000여 개소다.

다만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도 30일 전까지 입고된 자가검사키트가 소진될 때까지는 판매할 수 있다. 이달 2주 차 기준 전국 편의점의 자가검사키트 재고는 250만 명분으로 약 27일간 판매할 수 있는 양이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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