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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 대통령 논란에 '이재명 욕설·광우병' 소환하며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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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 논란으로 열세에 몰린 국민의힘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욕설 논란과 광우병 사태를 도마에 올리며 역공에 나섰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가 과거 형수에게 욕설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것이 진짜 욕설"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국민들은 망신살이고, 아마 엄청난 굴욕감과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고 비판한 기사를 공유하고선 "방송으로서의 MBC 문제는 제쳐놓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언급할 자격이 있나요?"라고도 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광우병 사태'를 꺼내 들며 공세를 펼쳤다. 김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조작된 광우병 사태를 다시 획책하려는 무리들이 스멀스멀 나타나 꿈틀거리고 있다"며 "무책임한 선동과 속임수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던 추억이 그리워지는 모양입니다만, 두 번 다시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정파적 이익에만 몰두해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으면서도, 말로는 '국익이 걱정된다'느니 어쩌니 하며 떠드는 작태가 치졸한 파파라치 같다"고 주장했다. 또 "국익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자기 진영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못된 무리들이 다시는 발호하지 못하도록 저부터 최일선에서 온 몸을 던져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에서 당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면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MBC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불거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발언 내용을 정정했지만, 해명의 진위를 놓고 공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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