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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두 번째 해외순방에 여론은 '성과 없을 것' 55% [NBS]

입력
2022.09.22 13:00
수정
2022.09.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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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주 전국지표조사
김건희 여사 특검 찬성은 59%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의 두 번째 해외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국민 과반은 이번 순방길에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과반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대해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40%에 그친 반면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55%에 달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따라, 해외순방에 대한 기대도 달랐다. 긍정평가층 84%는 해외 순방에서도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대답한 반면, 부정평가층에서는 이런 대답이 16%에 그쳤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32%...2주 전과 같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윤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뉴욕=AP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윤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뉴욕=AP 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기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관한 특검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59%, 반대한다는 응답이 32%로 나왔다. 보수층은 반대가 많은 반면(56%), 진보와 중도층은 찬성이 80%, 64%에 달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2주 전 조사 때와 비슷했다. '잘한다'는 응답이 9월 2주 때와 같은 32%, 같은 기간 '잘 못한다'는 응답이 1%포인트 증가한 60%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6%순이었는데, 21대 국회에 대한 평가는 여야를 떠나 모두 박했다.

국민의힘이 집권여당 역할을 잘하느냐는 질문에 70%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여당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민주당이 제1야당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도 27%에 그쳤고, 65%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대폰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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