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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독 정상회담… 윤 대통령 “경제안보 분야 소통 강화”

입력
2022.09.22 06:38
수정
2022.09.22 11: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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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한독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한독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안보 이슈에 대해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유엔 한국대표부 반기문 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숄츠 총리에게 “오늘 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총리님과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같은 경제안보 문제에서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관련 분야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독일은 분단 상황에서 경제 발전이라고 하는 공통의 경험을 공유하는 나라로서 같은 입장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민주주의,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우방국”이라며 “교역과 투자 면에서도 한국과 독일 양국은 EU(유럽연합) 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성취를 이뤄왔다”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오늘은 유엔총회 계기로 만나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뿐 아니라 독일로도 대통령을 초청해 저희가 더 많은 양자 회담을 앞으로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뉴욕 =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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