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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4만7917명...재유행 정점 통과 뒤 완만한 감소세

입력
2022.09.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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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497명, 사망자 2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주 만에 최저를 기록한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검사소가 평소에 비해 한산하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주 만에 최저를 기록한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검사소가 평소에 비해 한산하다. 연합뉴스

초여름 시작된 코로나19 6차 재유행이 지난달 말 정점을 찍은 이후 신규 확진자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4만7,9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4만7,594명, 해외 유입 사례가 32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446만1,737명(해외 유입 6만4,431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휴일에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줄어든 전날(1만9,407명)보다는 2.5배 늘었다. 그래도 1주일 전인 13일(5만7,309명)과 비교하면 84% 수준이다. 유행 정점을 통과한 이후 확진자 발생이 급격히 감소하지 않고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다만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7명으로 여전히 500명 안팎 규모가 이어졌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줄어든 2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89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국의 코로나19 병상은 총 7,582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평균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7.8%, 준중증병상 36.7%, 중등증병상 21.0%다. 확진자가 조금씩 감소하면서 병상 가동률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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