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손석구 호흡 어떨까... '카지노' 기대 만발

입력
2022.09.20 10:56
손석구와 최민식이 출연하는 '카지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즈니+ 제공

손석구와 최민식이 출연하는 '카지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즈니+ 제공

배우 최민식과 손석구가 주연을 맡은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시리즈 '카지노'가 오는 11월 공개된다.

'카지노' 예고편에는 필리핀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최민식(차무식)이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형님이 전국구니까"라는 대사는 그가 가진 영향력과 힘을 암시하며 앞으로 펼쳐질 긴장감 넘치는 서사에 기대를 높인다. 이윽고 배우 이규형이 고등학생 차무식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일찍부터 범상치 않았던 모습을 드러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내에서 차영어학원을 운영하던 최민식은 "우린 10년 만에 700억을 벌었어. 그리고 필리핀 정관계 인사들과 모두 친해졌지"라는 대사로도 알 수 있듯 필리핀을 기반으로 성공을 이룩하는 인물이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전설이 된 남자'의 고난과 역경이 뒤섞인 일생을 놓칠 수 없는 긴장감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낸다.

마지막으로 "웰컴 투 필리핀입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파견 경찰 손석구(오승훈)는 앞으로 인물들 간에 벌어질 심상치 않은 사건들을 예견하는 듯해 호기심을 더한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최민식이 25년 만의 스크린 밖 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등이 출연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688만 관객을 동원하고,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제23회 춘사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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