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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세상 떠난 동생 생각에 눈물 "고통 평생 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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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7년 전 세상을 떠난 친동생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남보라는 지난 19일 한 채널을 통해 가족의 죽음을 맞이한 심정을 토로했다. 남보라와 한 고등학생이 출연해 각자의 상처를 꺼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보라는 "처음엔 동생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면서 동생이 안 들어와서 휴대폰 위치 추적을 했는데 너무 느낌이 싸했다. 아니라고 믿고 싶었는데 결국 그게 맞았다"고 조심스럽게 그날을 회상했다.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동생을 떠올린다는 남보라는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꼭 얘기해주고 싶다. 솔직히 진짜 힘든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나는 이 감정을 덮어놓고 참았다. 이렇게 꺼내면 너무 힘드니까 일부러 생각하지 않았다. 이 고통이 평생 갈 것 같은데 이 고통에 머무르지 않고 잘 이겨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보라는 '인간극장'에서 8남 5녀의 장녀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6년 KBS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해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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