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 3·4차 접종도 가능

입력
2022.09.16 09:26
수정
2022.09.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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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만 명대… 추석 여파 지나 하향 곡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자 접종이 시작된 13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스카이코비원 잔여백신 및 당일 접종은 5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배우한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자 접종이 시작된 13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스카이코비원 잔여백신 및 당일 접종은 5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배우한 기자

오는 19일부터 코로나19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이 3·4차 추가접종에도 활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6일 중대본 회의에서 "스카이코비원 백신의 접종 범위를 1·2차 접종에서 3·4차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스카이코비원은 1·2차 기초접종만 가능했다.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기초접종자가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겠다고 예약할 수 있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스카이코비원 임상3상 시험 검체 분석 결과 교차접종(3차)시 오미크론 변이(BA.1)와 하위 변이(BA.5)에 대한 방어 능력이 각각 51.9배, 28.2배 상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 명대로 집계됐다. 이 차관은 "추석 연휴 여파로 확산세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이제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 이후 벌써 5개월이 됐고, 이번 6차 유행은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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