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자 72명… 위중증 일주일 만에 400명대로

입력
2022.09.15 09:59
수정
2022.09.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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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사망자가 11일 만에 70명을 넘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일주일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만여 명 줄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2만7,655명으로 늘었다.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것으로, 60세 이상 비율은 86.1%에 달했다. 사망자 수가 70명을 넘어선 건 지난 4일(79명) 이후 11일 만이다. 추석 연휴 2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전날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493명) 이후 7일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91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7만1,471명으로 전날보다 2만2,240명 감소했다. 추석 연휴 직후 검사자가 몰리면서 전날 9만 명대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줄었다. 1주일 전보다 약 1,100명 감소한 수치로, 목요일 기준으로는 4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대면 접촉 증가로 확진자 수가 다시 늘겠지만 곧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해외 유입 사례는 622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해외 유입이 가장 많았던 건 지난달 18일 630명이다. 추석 연휴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여행객이 몰린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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