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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순찰 여성 역무원, 30대 남성 휘두른 흉기에 사망

입력
2022.09.15 08:37
수정
2022.09.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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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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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쯤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20대 여성 역무원 B씨의 뒤를 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화장실 콜폰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동료 직원과 시민 등이 현장에서 가해자를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B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11시30분쯤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가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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