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에미상 황동혁·이정재에 "온 국민과 축하"

입력
2022.09.13 15:08
수정
2022.09.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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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배우 이정재가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는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황 감독에게 “지난 2011년 ‘도가니’, 2014년 ‘수상한 그녀’, 2017년 ‘남한산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쌓인 감독님의 치열한 노력과 재능이 꽃피운 결과”라며 “불평등과 기회의 상실이라는 현대사회의 난제에 대한 치밀한 접근과 통찰이 세계인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축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배우 이정재에게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둑들’, ‘신세계’, ‘관상’, ‘헌트’ 등의 영화와 ‘모래시계’, ‘보좌관’ 등의 드라마를 통해 이정재 배우님이 쌓아온 탁월한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면서 “이정재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황 감독과 배우 이정재는 이날 비영어권 드라마로서는 처음으로 에미상 시상식에서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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