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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공유한 여론조사 "지지율 위기의 책임은 尹·윤핵관"

입력
2022.09.12 11:03
수정
2022.09.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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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지지율 하락 책임 "尹" 25.8% "윤핵관" 20.9%

윤석열(오른쪽)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시 대표가 지난 2월 12일 오전 전주역에서 '열정열차'에 탑승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오른쪽)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시 대표가 지난 2월 12일 오전 전주역에서 '열정열차'에 탑승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 본인과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으로 대표되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8∼9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책임을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 본인이라는 응답은 25.8%, '윤핵관'은 20.9%였다. 뒤이어 이준석 전 대표(16.4%),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14.6%), 내각과 대통령실(6.8%) 순이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페이스북에 공유한 SBS-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책임을 윤 대통령과 윤핵관에 묻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페이스북에 공유한 SBS-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책임을 윤 대통령과 윤핵관에 묻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 전 대표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To 윤리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의원총회 결의로 이 전 대표의 "당원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언행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엄중 경고한다"면서 윤리위에는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고, 윤리위는 이에 대해 이달 1일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1.4%, 부정 58.8%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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