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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만7000명…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반등

입력
2022.09.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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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11일 오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감소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반등하며 3만6,93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8,724명 증가한 3만6,9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404만1,825명으로 늘었다.

6차 대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맞은 추석 연휴 기간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했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6만9,410명에서 10일에는 4만2,724명으로 줄었다. 전날에는 2만8,214명으로 9주 만에 토요일 기준 최소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연휴 마지막 날 4만 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다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나흘 뒤쯤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소폭 증가로 유행 규모가 갑자기 커지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중증 환자 수는 553명으로 전날보다 2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도 추석 연휴 기간 감소세를 보였지만 마지막 날 반등했다.

다만 사망자 수는 전날(47명)의 절반 수준인 22명으로 떨어졌다. 누적 사망자는 2만7,498명으로 늘었고, 누적 치명률은 0.11%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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