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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정진석 비대위' 겨냥 "욕심 끝이 없고 같은 실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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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추인된 것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적힌 온라인 밈(Meme) 이미지를 공유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던 이 밈은 소파에 앉아 있는 개 사진에 해당 문구가 영상 자막처럼 덧씌워진 사진이다.
이는 앞서 자신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으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당헌 개정에 이어 의원총회를 통해 또다시 정 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한 것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정 부의장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대립 구도를 이어 오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정 부의장을 김정재 박수영 의원과 함께 지목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호소인'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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