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8만5540명, 수요일 기준 7주 만에 최저

입력
2022.09.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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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5,540명으로 집계된 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5,540명으로 집계된 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수요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주 만에 가장 적은 8만 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보름째 500명대가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만5,54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379만1,961명으로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일과 비교하면 확진자는 약 1만8,000명 줄었다. 일주일 중 수요일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재유행의 감소세는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전처럼 확진자가 급감하지 않고 완만하게 줄어드는 '긴 꼬리'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위중증 환자는 521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줄었다. 그러나 보름째 500명대가 계속됐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한동안 수백 명의 위중증 환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사망자는 56명으로 전날보다 12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60세 이상 비중은 각각 86.4%, 91.1%다. 누적 사망자는 2만7,249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로 소폭 하락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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