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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최미나수, 서출구가 인정한 킹 슬레이어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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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미스코리아 최미나수가 서출구를 위협하면서 입주자들을 뒤흔드는 파동을 만들어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에서는 세 번째 탈락자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탈락자 조선기, 두 번째 탈락자 김보성에 이은 세 번째 탈락자 선정을 앞두고 입주자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흘렀다. 등장 이후 꾸준히 게임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최미나수에게도 비슷한 위기가 찾아왔다. 서바이벌에서 완벽한 연합이 없다는 것을 빠르게 간파한 최미나수는 연합이 자신을 언제든 탈락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
게임 시적 전 낸시랭이 최미나수에게 은밀히 다가와 이시윤이 투표할 대상을 알고 있냐고 묻자 최미나수는 자신을 지목, "서출구가 이루안 이시윤 라인을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서출구의 양다리를 의심하는 멘트를 던졌다. 실제로 서출구는 이루안 낸시랭과 각각 비밀 연합을 맺고 있었지만 낸시랭은 이를 곧바로 파악하지 못했다.
최미나수는 탈락을 위한 생존 전략을 새롭게 짰다. 이루안과의 연합을 스스로 거부하면서 낸시랭과의 거래를 시도했다. 즉각적인 시도였음에도 낸시랭은 최미나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거듭 신뢰를 요구하는 낸시랭 연합을 두고 최미나수는 "저는 이미 의심을 사고 있었다. 아직 두 연합 사이에서 고민이다. 그런데 이루안 연합에 서게 된다면 저는 볼품없이 끝날 것 같다"면서 "제가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제가 있을 이유가 없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최미나수가 양 연합 사이 탈락자 선정의 키포인트로 우뚝 서면서 그의 선택이 '펜트하우스'를 좌지우지하게 된 상황이다.
생존 경쟁이 7일차, 새로운 게임이 시작됐다. 서출구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미나수와 임현서는 새로 방 배정을 기다리게 됐다. 이때 최미나수는 임현서에게 "제가 눈치가 빠르다. 기존 이루안 연합과 서출구는 낸시랭을 찍으려고 했다"면서 비밀을 폭로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미나수는 "임현서와 친해지려고 했다. 사람과 친해지려면 내 속마음을 말해주면 상대방도 뭔가를 말해주려는 강박을 느끼게 된다"면서 임현서를 포섭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하지만 임현서는 최미나수를 배신하고 최미나수가 서출구의 양다리를 의심했다는 것을 폭로했다. 서출구는 빠르게 최미나수를 쫓아갔고 노골적으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 순간 최미나수는 "제가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걸 아냐. 서출구의 아웃"이라고 직구를 던졌다. 모두의 촉각이 한곳에 모이자 서출구는 최미나수에게 "미나수는 퀸이나 킹이 되고 싶은 게 아니다. 킹 슬레이어가 되고 싶은 것이다. 제일 센 사람을 죽이고 싶잖아"라고 반박했다.
그간 꾸준히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서출구에게 최미나수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탈락의 불안감이 엄습한 것이다. 최미나수가 킹 슬레이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출구는 더욱 절박하게 최미나수를 견제했다. 낸시랭이 대뜸 최미나수에게 상금에 대한 간절함이 보이지 않다는 지적이 들어오자 최미나수는 "돈의 절실함으로는 서바이벌 1위가 될 순 없다. 저는 제 가치관으로 여기에 왔다"고 가치관을 피력했다. 낸시랭은 계속 최미나수에게 지적하면서 이루안을 언급했다. 이때 이루안이 현장에 등장했고 갈등이 재점화됐다.
이날 최미나수는 상대방 연합을 서로 견제하는 분위기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판을 짰다. 중도 합류자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전략과 야망으로 움직이면서 어느 연합에도 기대지 않고 홀로서기에 성공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칫 자신이 탈락 후보로로 논의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재빠르게 분위기를 선점하고 우승 후보인 서출구까지 견제하는 것에 성공했다. 또 낸시랭과의 약속을 배신하지 않고 이루안에게 탈락 투표를 하면서 신의 있는 모습을 보였고 진정한 우승 후보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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